테슬라 모델 Y, 다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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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다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7.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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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와 1·2위 주거니받거니…벤츠, 한 달 만에 전체 판매량 1위 회복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 Y가 두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탈환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벤츠가 한 달 만에 다시 BMW를 앞질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3404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지난 3월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려 판매량 급등으로 판매 1위에 오른 모델 Y의 인기가 넉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2위도 1753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 3가 차재해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Y와 3는 지난 2월 BMW 520(1384대) 이후 4개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1111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200에 돌아갔다. 전달 607대 판매에 그쳐 5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다.

벤츠는 E 200 외에 E 300 4MATIC이 전달(1328대)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지난달에는 1000대에서 미치지 못하는 994대 판매에 그쳐 5위로 3계단 밀렸다.

반면 BMW는 520이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X3 2.0이 7위, 630 xDrive Gran Turismo가 8위, 530 xDrive가 10등 4개 트림을 톱10에 올렸다.

BMW 520은 1049대가 팔려 전달 2위에서 두 계단 후퇴했으며 471대가 판매된 X3 2.0은 한 계단 밀린 7위에 자리를 잡았다. 630 xDrive Gran Turismo는 415가 팔려 전달 8위 순위를 유지했다.

이어 530 xDrive도 340대 판매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 ES300h는 전달(543대)보다 적은 516대를 판매했지만 순위는 전달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또한 볼보 XC60 B5 AWD는 358대가 팔려 9위에 재진입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월 2만4209대보다 4.5% 증가한 2만53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2만6756대보다는 5.4%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1~6월 상반기 누적대수는 12만5652대로 전년 동기 13만689대보다 3.9%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61대, BMW 6172대, 테슬라 5293대, 볼보 1452대, 렉서스 1047대, 아우디 902대, MINI 746대, 토요타 660대, 랜드로버 414대, 폭스바겐 400대, 포드 289대, 포르쉐 267대, 혼다 230대, 지프 206대, 링컨 165대, 쉐보레 78대, 푸조 76대, 캐딜락 62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40대, 마세라티 27대, 폴스타 27대, GMC 26대, 롤스로이스 20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259대(44.5%), 2000~3000cc 미만 5769대(22.8%), 3000~4000cc 미만 670대(2.6%), 4000cc 이상 362대(1.4%), 기타(전기차) 7240대(28.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244대(68.2%), 미국 6119대(24.2%), 일본 1937대(7.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04대(45.5%), 전기 7240대(28.6%), 가솔린 5266대(20.8%), 디젤 793대(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97대(2.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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