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8만명↑…3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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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8만명↑…3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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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8만명대에 그쳤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7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0.3%)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38만명), 2월(32만9000명) 등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3월(17만3000명) 10만명대로 낮아졌고 4월(26만1000명) 회복하는가 싶더니 지난달에는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4000명(3.2%), 숙박·음식점업에서 8만명(3.5%), 운수·창고업에서 4만9000명(3.0%) 등으로 증가했지만 도매·소매업에서 7만3000명(-2.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에서 6만4000명(-4.4%), 건설업에서 4만7000명(-2.2%) 등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50만2000명으로 3만8000명(0.8%)이 늘어 여섯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7만5000명(0.5%), 임시근로자는 24만9000명(5.3%)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1만6000명(-10.7%)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6.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 증가(0.3%)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4000명(-2.6%),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000명(-1.9%) 각각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6만5000명, 30대에서 7만4000명, 50대에서 2만7000명 각각 늘었지만 20대에서 16만8000명, 40대에서 11만4000명 각각 줄었다.

고용률은 30대·60세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3만2000명으로 17만3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0.7%포인트 하락한 46.9%다.

전체 고용률은 63.5%로 변동이 없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포인트 오른 70.0%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000명(10.0%)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만6000명(19.0%), 20대에서 2만1000명(8.6%)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늘었다.

실업률은 20대(0.8%포인트), 30대(0.3%포인트), 60세이상(0.3%포인트)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2만8000명 증가한 27만6000명으로 실업률은 0.9%포인트 상승한 6.7%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고졸에서 5만7000명(20.2%), 대졸이상에서 3만5000명(8.3%), 중졸이하에서 4000명(5.6%)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5%포인트, 중졸이하에서 0.2%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7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6000명(0.6%)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4만4000명으로 1만2000명(-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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