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동꺼짐’ 현대차·기아·르노 등 12개 차종 26만6074대 리콜
상태바
‘화재발생·시동꺼짐’ 현대차·기아·르노 등 12개 차종 26만6074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5.23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 등 12개 차종 26만60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11만6745대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로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의 발열에 의해 호스가 손상돼 누출된 냉각수의 온도가 발화온도(430℃) 이상으로 올라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제네시스 쿠페 등 2개 차종 3401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차량은 오는 30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싼타페 HEV 2만7516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직후 고전압전력차단장치가 일시적으로 고전압 전력을 차단하지 못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기아 카니발 7만1271대는 엔진오일필터 제조불량으로 엔진오일필터 내에 부착된 오일온도센서가 이탈돼 엔진오일이 누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6월3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카렌스 등 2개 차종 8456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르노코리아 XM3 3만7808대는 연료공급호스 고정장치(클립) 설계오류로 주행 중 고정장치와 호스가 간섭을 일으켜 호스가 손상돼 연료가 누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7일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으로 조수석 승객감지 센서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에어백이 전개 조건에도 전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23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폭스바겐 ID.4 441대는 앞좌석 등받이 체결불량으로 사고 발생 시 앞좌석 등받이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