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6월부터 안성까지 연장
상태바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6월부터 안성까지 연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5.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조정. [자료=국토교통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조정.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1일 토요일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조정·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운영 중인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오는 6월3일 월요일부터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58.1km 구간)까지 연장 시행된다.

또한 현재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 중인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6월1일 토요일부터 폐지된다.

그간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의 연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주말 영동선에 대해서는 일반차로 정체 등에 따른 버스전용차로 폐지 민원이 지속됐다.

국토부는 버스교통량 등을 분석하고 버스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경부선은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연장, 영동선은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경찰청)‘ 개정과 차선도색, 표지정비 등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5월 초부터 고속도로 전광판, 휴게소 현수막 등과 TV·라디오 등 교통방송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조정내용과 시행일을 안내하고 있으며 조정일 이후에도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대한 단속은 오는 6월1일 시행 이후 3개월간 계도 기간을 둘 예정이다.

국토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이번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조정으로 경부선은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개선, 영동선은 일반차로 확대에 따른 정체개선 효과 등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성을 분석해 대중교통 활성화 취지에 맞는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