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15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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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15일 개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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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가 15일부터 실시된다.

14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가간 지급결제시스템을 연계한 공동망을 이용하는 새로운 해외송금 방식인 국가간 송금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이번 서비스에는 국민, 외환, 우리, 농협, 하나, 전북, 제주 등 7개 은행이 참여하며 베트남을 대상으로 향후 서비스 국가와 참여 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취인 앞 즉시 입금과 송금결과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수취인 계좌 조회 후 송금을 통해 입금오류 가능성이 대폭 축소된다.

중개은행 및 실시간 송금(SWIFT)의 개입 없이 국내·외 지급결제기관을 직접 연계해 송금수수료 인하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3000달러 송금시 실시간 송금의 경우 4만6000원, 송금업체를 이용할 경우 8만4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 국가간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3만~3만6000원이 소요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해외송금 편의성이 제고되고 선택권이 확대되는 한편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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