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회사, 취약계층 가재도구 압류비율 3%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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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회사, 취약계층 가재도구 압류비율 3%로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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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회사의 사회적 취약계층의 냉장고·TV 등 가재도구 압류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1~12일까지 전업·겸영 20개 카드회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소액채무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유체동산 압류비율은 3%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조사 당시에 비해 17.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9개 전업카드회사 중 8개사가 압류한 유체동산은 총 1만442건으로 채권액은 837억원이었다. 그 중 4개사가 311건의 13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유체동산을 압류한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소액채무자와 기초수급자,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유체동산 압류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4개사가 여전히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금감원은 카드회사 내부 감사부서 또는 준법감시부서를 통해 정기점검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고령자와 소액채무자에 대해서는 유체동산 압류절차가 전산시스템상으로 사전 차단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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