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8%…작년보다 1.2%포인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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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8%…작년보다 1.2%포인트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0.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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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의 월평균 임금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8월까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23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월평균 임금 218만1000원보다 5만원(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는 260만4000원으로 5만8000원(2.3%)이 늘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45만3000원으로 2만5000원(1.8%)이 증가했다.

▲ <자료+통계청>

비정규직 근로자 중에서는 한시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61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전형근로자는 151만5000원, 시간제근로자는 66만2000원이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비전형 근로자의 증가액이 10만3000원(7.3%)으로 가장 높았고 한시적 근로자는 1만2000원(0.7%), 시간제 근로자는 80000원(1.2%)이 증가한 것이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 중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8.0%로 작년보다 1.2%포인트 줄어들었다.

▲ <자료=통계청>

올해 8월 현재 임금근로자는 1877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3만6000명(2.9%)이 늘어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1269만9000명(67.6%)으로 40만5000명(3.3%)이 증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000명(32.4%)으로 13만1000명(2.2%)이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2.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한시적(350만8000명), 시간제(203만2000명)가 각각 7만6000명(2.2%), 14만8000명(7.9%) 증가한 반면 비전형(211만2천명)은 10만2000명(4.6%)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근로형태를 자발적사유로 선택한 비율은 49.7%로 0.9%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시간제 근로자는 47.7%로 3.3%포인트나 늘었다.

현재 직장(일)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6개월로 같았고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3.8시간으로 0.3시간 감소했다.

사회보험 가입률의 경우 국민연금(0.8%포인트)과 건강보험(1.5%포인트)은 하락한 반면 고용보험(0.2%포인트)은 소폭 상승했다.

임금지불 적용형태는 월급제(2.0%포인트)와 시급제(0.3%포인트)는 증가하고 일급제(0.9%포인트)와 실적급제(0.9%포인트)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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