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36.9%↓…전지사업은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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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36.9%↓…전지사업은 흑자전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0.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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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분기 매출 7조원대를 유지했지만 석유화학부문 제품 스프레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 순이익 137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36.9% 감소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4%, 42.2% 증가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이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으로 이전 분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LG화학 실적추이 그래프. [자료=LG화학]
LG화학 실적추이 그래프. [자료=LG화학]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이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2조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이전 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이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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