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하늘길 이용 항공기 하루 2204대…오전 10시대 가장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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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하늘길 이용 항공기 하루 2204대…오전 10시대 가장 붐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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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항공 교통량은 80만5000대로 1년 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204대에 달하는 것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월간 최대 교통량은 12월 7만대였으며 하루 최대 교통량은 12월21일 2391대로 조사됐다.

▲ <자료=국토교통부>

국제선의 경우 8.0% 증가한 55만6000대(하루 평균 1523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0.1% 소폭 감소한 24만9000대(하루 평균 681대)였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도 4만8000대(하루 평균 132대)로 4.2% 증가했다.

우리나라 주요 관문공항지역을 담당하는 3개 접근관제소(서울·제주·김해)의 상반기 교통량은 서울·제주·김해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 접근관제소는 대구·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 운항편의 증대로 교통량이 5.6% 증가했고, 서울접근관제소와 제주접근관제소는 각각 4.8%, 2.3% 증가했다.

국토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인천 39만3000대, 제주 17만6000대, 김포 15만7000대 순이었다.

인천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하루 평균 교통량은 1078대, 하루 최대 교통량은 9월22일 1169대를 기록했다.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이며 해당 시간대 평균 153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제탑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4시대이며 해당 시간대 평균 64대가 운항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는 한국~제주·동남아 구간이며 연간 28만5841대(전체 대비 36%), 하루 평균 783대가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8.0%(26만4658대→28만5841대) 증가한 것이다.

다음으로 혼잡한 항공로는 한국~중국·유럽 구간이었으며 연간 15만5738대(전체 대비 19%), 하루 평균 427대가 이용했다. 전년 대비 6.6%(14만6085→15만5738대)가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급속한 성장 등의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중국·일본 등 인접국과의 합의를 통한 주요 국제 간선항공로 복선화 시행, 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운영 등에 따라 항공교통 수용량과 흐름관리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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