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7월에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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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7월에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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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가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BMW가 벤츠를 다시 앞질렀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623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지난 3월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려 판매량 급등으로 판매 1위에 오른 모델 Y의 인기가 다섯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2위도 전달에 이어 1055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해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Y와 3는 지난 2월 BMW 520(1384대) 이후 4개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BMW 520이 1041대 판매로 전달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BMW는 이외에도 630 xDrive Gran Turismo가 439대 팔려 7위에 올랐으며 530 xDrive도 420대 판매로 전달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자리를 잡았다. BMW는 360대가 팔린 X5 4.0도 9위에 랭크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51대가 팔린 E 300 4MATIC이 전달 5위에서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E 200은 504 판매에 그쳐 6위로 밀렸다.

BMW와 벤츠 외에는 렉서스 ES300h가 526대를 판매해 순위도 전달 6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또한 폭스바겐 ID.4는 355대가 팔려 톱10에 턱걸이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 2만5300대보다 13.1% 감소한 2만197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만1138대보다는 4.0% 늘었다.

올 1~7월 누적대수 14만7629대는 전년 동기 15만1827대보다 2.8%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380대, 메르세데스-벤츠 4369대, 테슬라 2680대, 볼보 1411대, 렉서스 1108대, 포르쉐 1012대 등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어 아우디 921대, 토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MINI 574대, 랜드로버 408대, 포드 356대, 혼다 235대, 지프 224대, 링컨 144대, 쉐보레 113대, 푸조 92대, 캐딜락 73대, 람보르기니 53대, 폴스타 39대, 벤틀리 35대, GMC 32대, 마세라티 21대, 롤스로이스 1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75대(43.6%), 2000~3000cc 미만 6768대(30.8%), 3000~4000cc 미만 660대(3.0%), 4000cc 이상 388대(1.8%), 기타(전기차) 4586대(2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66대(73.6%), 미국 3622대(16.5%), 일본 2189대(10.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18대(47.9%), 가솔린 5354대(24.4%), 전기 4586대(2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0대(4.0%), 디젤 649대(3.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수요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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