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신림동 544)가 있던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계획 주요 내용은 연면적 3만8556.9㎡,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공공주택 및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으로 청년·신혼부부 등에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장기전세주택) 27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6․57㎡ 구성해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주택은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했으며 지상 4층, 10층에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해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의 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자 한다.
도서관은 전시형 열람공간, 유아존·어린이존, 창업․경제 비즈니스 존 등을 포함해 가족과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지하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해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