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적등록 2550만대…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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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누적등록 2550만대…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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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50만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2000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명당 0.5대꼴이다. 인구 1명당 자동차보유대수는 서울이 0.34대, 부산 0.45대, 경기 0.47대, 제주 1.02대 순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차종별로는 승용은 전년 2041만1000대에서 2095만3000대(2.7%), 화물은 363만2000대에서 369만6000대(1.8%), 특수자동차는 11만8000대에서 13만대(9.7%)로 각각 증가했지만 승합차는 75만대에서 72만4000대(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가 87.5%(2231만3000대)이며 수입차는 12.5%(319만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9년 10.2%, 2020년 11.0%, 20121년 11.8% 등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37.2%(43만1000대) 증가했고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 자동차 중 6.2%(159만대)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39만대로 68.4%(15만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52.7%(1만대), 하이브리드차는 117만대로 28.9%(26만2000대) 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휘발유차는 2.6%(30만9000대) 증가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4000대), 2.1%(4만1000대)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등록은 169만2000대로 전년(174만3000대) 대비 2.9%(5만1000대) 감소했으며 국산차는 3.7%(52615대) 줄어든 반면 수입차는 0.5%(1548대) 늘었다.

모델별로는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순으로 등록됐으며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순이었다.

국토부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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