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4% 증가한 23조92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41.3%증가한 1조 9,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SAP(고흡수성 수지), AA(아크릴산), 정보전자소재부문의 LCD유리기판, 편광판, ITO(산화인듐주석)필름, 전지부문의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
석유화학부문은 SAP(고흡수성 수지), 합성고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 및 NCC 원가경쟁력 강화, 카자흐스탄 PE(Poly Ethylene) 공장 건설 시작 등 기술기반 사업 확대 및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중국 편광판 생산라인 증설, OLED 발광물질/조명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개발 강화, LCD 유리기판 및 ITO(산화인듐주석) 필름 등 터치 소재 생산안정화 통한 사업 확대 등 디스플레이 소재 성장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 분야에서는 스텝트(Stepped) 배터리, 커브드(Curved) 배터리 등 시장선도 제품 통한 프리미엄시장 매출 확대, 자동차전지는 유럽∙미국∙일본 등의 메이저(Major) 고객 확보 통한 일등 지위 강화,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 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납사가 안정화 등에 따른 점진적 업황 회복과 함께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SAP, 친환경 타이어 핵심 원료인 SSBR 등 차별화된 제품 구조 강화를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ITO필름 등 신규 라인 가동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안정적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주요 고객 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