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인하에도 정유사는 오히려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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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인하에도 정유사는 오히려 가격 인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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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SK주유소가 가장 비싸

▲ 지난해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제 석유 가격이 떨어져도 정유사들은 오히려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석유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7원 인하한데 반해 정유사는 리터당 11.99원을 인상했다. 국제휘발유가격보다 리터당 29.26원을 더 인상한 것이다.

국제경유가격도 리터당 13.47원 인하했지만 정유사는 리터당 15.44원 인상해 리터당 28.91원을 더 올려받았다.

반면 주유소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46.05원 인하해 주유소는 리터당 28.78원 더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역시 주유소는 판매가격을 리터당 46.05원 인하해 리터 당 39.09원 더 많이 인하했다.

주유소는 유통비용 및 마진을 2012년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7.29원, 경유는 리터당 9.97원 낮게 책정한 반면 정유사는 2012년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7.09원 경유는 리터 당 3.12원 더 높이 책정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비싸고 알뜰자영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SK에너지가 알뜰자영주유소보다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56.46원, 경유는 리터당 평균 63원이 더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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