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올해 미사용 연차 평균 5.5일…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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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올해 미사용 연차 평균 5.5일…보상 없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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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올해 연차를 아직까지 모두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7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9%가 올해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했으며 평균 5.5일의 연차가 남아 있었다.

직급별로는 부장급이 68.8%로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51.9%), 사원급(51.8%), 과장급(48.1%) 등의 순이었다.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36%·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업무가 너무 많아서(32.5%),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7.1%), 연차를 낼 일이 없어서(18.7%),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서(18.7%) 등의 순이었다.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직장인(910명) 중 46%는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서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다고 응답했다.

연차를 길게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고 자유롭게 허용된다(36.4%), 여름·겨울휴가 시즌만 가능하다(24.3%) 등으로 제한적인 이용만 가능한 기업이 많았다.

한편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이 별도로 없는 기업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보상한다(36.1%), 따로 보상은 없지만 무조건 연차를 다 사용하도록 한다(24.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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