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년 전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당기순이익은 4650억원인 전년보다 3.9% 증가한 4832억원을 달성했다.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 등이 실적증가의 요인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조8000억원(2.5%) 증가한 15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2.7%를 달성하며 중소기업금융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1분기 실질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3% 개선됐다. 대손비용률 역시 0.08%포인트 개선되는 등 건전성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와 중기대출 경쟁 심화에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한편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