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이 연간 70만대 규모인 것을 감안해 프리미엄 제품 코드제로 A9의 판매량은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코드제로 A9을 쌓아 올리면 224km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드제로 A9의 인기비결은 제품의 기본기인 청소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바닥먼지, 바닥틈새, 큰 이물,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5개 청소 항목이 ‘매우 우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들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모터는 크기가 커질수록 강한 흡입력을 내는데 LG전자는 모터의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해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시켜 흡입력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거치대를 벽에 걸지 않고도 제품을 간편하게 보관하는 자립형 거치대도 인기다. 코드제로 A9 거치대는 자립형과 벽걸이형 모두 가능하다.
바닥 청소 때 바람이 사용자의 반대편을 향하도록 한 배기구 설계, 키에 따라 청소기의 길이를 90cm부터 112cm까지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길이조절 연장관, 일반·강·터보 등 3가지 청소모드를 버튼 한 번만 눌러 작동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 교체 시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는 탈착식 배터리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한국과 대만에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도 코드제로 A9을 출시했다. 올해는 중국, 러시아, 미국 등으로 출시 국가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