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1일 기준치의 최대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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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1일 기준치의 최대 97%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9.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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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과 설렁탕 간편식은 영양성분 보충과 나트륨 배출을 위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하루 섭취참고량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0~36% 수준이었지만 나트륨은 48~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열량의 하루 섭취참고량은 2000kcal,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탄수화물 324g, 단백질 55g, 지방 54g, 나트륨 2000mg이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육개장 간편식은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오뚜기)’의 나트륨 함량이 1940mg으로 가장 높아 1일 나트륨 기준치의 97%를 차지했다.

반면 ‘파육개장(닥터키친)’은 가장 적은 1308mg으로 1일 나트륨 기준치의 65% 수준이었다.

설렁탕은 1일 나트륨 기준치의 48~61%로 육개장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단일 제품만으로는 열량, 지방 등 영양성분이 부족해 두부, 달걀프라이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해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제품을 한 번에 먹기보다는 2~3회 나누어 조리·섭취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시금치 등의 과채류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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