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대로 했는데~”…월급쟁이 직장인이 가장 서러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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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대로 했는데~”…월급쟁이 직장인이 가장 서러울 때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1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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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대로 했는데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혼났다.”

월급쟁이 직장인의 10명 중 3명은 이럴 때 가장 서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9.08%가 이같이 답했다.

26.74%는 죽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더하라고 할 때를 꼽았으며 불금인데 모두들 집에 가고 나만 회사에 남아있을 때(13.95%),‘올해가 7월인데 아직 휴가 한 번도 못 썼을 때(12.79%), 보고서 작성 후 원인도 모른 채 반려될 때(9.30%), 이성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회사생활로 바빠서 일 때(4.65%), 집보다 회사가 편하다고 느껴질 때(3.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에서 가장 서러워지는 순간은 ‘그렇게 일하면 회사에서 인정해주니?’라는 말을 들을 때라는 의견이 30.23%로 1위였다.

다음으로는 주말에 눈 떠보니 벌써 해가 져있을 때(20.93%), 명절 때 선물세트 하나만 달랑 들고 집으로 갈 때(17.44%), 너만 바쁘냐? 이 세상 일 다하냐며 가족들이 뭐라고 할 때(16.28%), 퇴근하고 왔는데 밥솥에 밥이 없을 때(15.12%) 순이었다.

SNS를 할 때는 52.94%가 야근 중인데 여행간 친구가 사진 올릴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주말에 일하는데 친구가 먹방 사진 올릴 때(21.18%), 평소에 연락도 없던 친구가 명품 차 샀다며 허세 사진 올릴 때(16.47%), 남들 다 자기 자랑하는데 나는 회사 관련 포스팅 올릴 때(9.41%)였다.

회식 자리에서는 ‘윗분들 눈치 보며 분위기 맞춰야 할 때’(26.74%)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피곤한데 억지로 3차까지 가야 할 때(23.26%), 예고 없이 갑자기 회식 일정이 잡혔을 때(22.09%), 회식비 더치페이 할 때(19.77%), 못 마시는 술을 억지로 마셔야 할 때(8.14%)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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