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상하이서 5G 비전·리더십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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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상하이서 5G 비전·리더십 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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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들이 MWC 상하이 2015 개막을 앞두고 행사장에 설치한 기가와이파이 속도를 측정하며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15~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해 5G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상하이에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모바일 언리미티드’란 주제로 열린다.

KT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5G 선행 기술을 행사 주관사인 GSMA 측에 제공한다.

2013년부터 MWC 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를 비롯해 기가 LTE, 기가와이어를 구축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이상 빠른 최대 1.3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와이파이 AP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밀집된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한다.

기가 LTE는 기가와이파이를 3CA LTE와 결합해 기존 LTE 보다 15배, 3CA보다 4배 빠른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로 5G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기가 와이어는 기존의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VDSL보다 3배 이상 빠른 최대 600Mbps의 기가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전화선 기반 인터넷 전송 기술로 MWC 상하이 2015에서 기가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 중 하나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존의 와이파이 로고에 번개 문양을 접목해 기가급 속도를 형상화한 기가와이파이 로고를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 로고가 통용될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들의 아이템 중 우수한 아이템을 선정해 K-캠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업체는 ’해보라’사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조용한 통화가 가능한 유무선 이어셋, ’브이터치’사의 3차원 카메라를 활용한 원거리 가상 터치 솔루션, ’이리언스’사의 홍채인식 기술을 통한 결제·보안 서비스, ’지티’사의 와이파이 활용 전방 추돌·차선 이탈 경보서비스, ’울랄라연구소’의 와이파이 활용 전방추돌·차선이탈 경보 서비스 등 총 5개 기업이다.

한편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MWC 상하이 2015서 진행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이란(가제)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해 KT의 5G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글로벌 5G 협력과 기술 리더십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글로벌 통신사의 관계자들과 만나 통신·이종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KT는 앞으로도 5G 기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기가토피아를 구현하는 한편 국내 강소기업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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