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경험 없는 취약계층 청년 해외 원정대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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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경험 없는 취약계층 청년 해외 원정대 참가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5.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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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외여행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 해외연수를 통해 견문과 시야를 넓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탐방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에 나선다.

서울시는 성장 의지는 있지만 해외연수 기회가 전혀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국과 신흥국의 기업탐방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오는 8일부터 17일 17시까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청년들이 단기간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룬 선진국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국의 산업현장 모두를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을 방문국으로 선정했다.

선진국은 다양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고도의 기술과 혁신을 경험을 할 수 있는 미국으로 선정했다. 미국은 글로벌 기업 순위 톱10에 미국 기업 6개가 선정될 정도로 선진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로 다양한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실시한 해외 취업 선호도 조사 결과 1위이며 한국에서 해외 취업을 가장 많이 한 국가다.

신흥국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하는 성장형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베트남으로 선정했다.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2022년 8%, 2023년 5%가 넘는 등 고속 성장 중인 신흥시장 대표국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이전하면서 글로벌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산업구조가 단순 제조업에서 IT, 유통, 서비스 등으로 변화하며 취업 가능 분야가 다각화되고 있다.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로 선발된 청년들은 미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탐방, 기업인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현지 연수는 오는 7~8월 중 미국 2주·베트남 2주 등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항공료·체류비 등 연수에 드는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해외연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원정대 선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어학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의 사전교육도 마련되며 연수 이후에도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며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별도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인적성검사‧면접심사 총 3단계에 거쳐 진행된다. 최종 참여자는 5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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