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소문구역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10·11지구 정비사업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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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소문구역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10·11지구 정비사업 신속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4.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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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2건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건축·경관·교통·공원 등의 심의를 한 번에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지난 3월27일 발표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통합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하겠다고 한 이후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실현한 첫 번째 통합심의 사례다.

통상 정비사업 추진 절차는 ‘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순으로 진행돼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서 각종 심의로만 약 2년 이상 소요돼 왔다.

한편 통합심의 첫 사례중 하나인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도심의 지상 36층, 지하 8층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 건립계획으로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했으며 저층부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등이 복합 계획됐다. 더욱이 도심권 여유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개방형 녹지공간이 확보돼 도심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지구는 도심권 대규모 녹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작년 9월 도시관리계획인 정비계획을 변경했으며 2022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안 대비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공개공지, 녹지와 휴게시설을 겸비한 생태·광장형 도심숲 등 조경특화 공간을 계획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심을 통행하며 일상과 업무와 문화를 즐기는 여유를 갖도록 계획했다.

또한 이번 심의에서 같이 통과된 마포로 5구역 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중림동)은 건축·경관·교통·공원분야를 통합해 기간 단축과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 충정로역 2호선·5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지상 25층, 지하 7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임대 94세대·분양 205세대)와 업무·판매시설이 건립되고 어린이공원(면적 2828㎡)과 지하철 연결통로 신설 등 공공성 확보도 기대된다.

부족한 도심권 공동주택 추가 확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휴식과 어린이들의 창의적 체험공간을 위한 공원 신설, 지하철 2호선 충무로역과 연결되는 출입구 신설,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지역사회와 연계·소통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통합심의위원회는 2022년 2월 통과한 이전 건축심의 안 대비 공동주택 평면·입면 등을 일부 수정하고 공공보행통로 신설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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