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의 날 앞두고 20일부터 3일간 따릉이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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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의 날 앞두고 20일부터 3일간 따릉이 무료 이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4.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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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자전거의 날’이다. 자전거 타기 좋은 4월 자전거 앞뒤 2개(22)의 바퀴라는 뜻을 담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저탄소 생활 실천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0년 지정된 이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이뤄져 오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주 월요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20~22일 ‘따릉이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따릉이 안전수칙과 관련된 퀴즈에 참여하면 최대 3일 동안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의 날’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국민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지정됐다.

시는 또 자전거 타고 달리기 좋은 ‘서울 자전거길 20선’도 소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하는 ‘자전거 출퇴근을 통한 기부 이벤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따릉이 앱’에 회원가입 후 접속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22일까지 하루 1회씩 최장 3일간 참여해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따릉이 앱 당일 신규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따릉이 이용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퀴즈 이벤트 참여 시 이용권 사용 기간이 하루씩 연장된다. 이용권이 없는 신규 가입자는 최초 결제 수단을 등록한 뒤 이벤트에 참여해 무료 이용권을 발급받아 이용하게 된다. 이용권은 ‘따릉이 앱’과 ‘티머니GO(고)’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권을 등록하면 토스에서도 따릉이 대여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자전거길 20선’도 선정해 소개했다.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꾸준히 정비해 현재 시내 총 1336㎞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서울 전역을 동서남북 단절 없이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자전거길 20선’은 시내 자전거도로 중 연결성·안전성·접근성 등을 고려해 중~하 정도의 난이도로 선정했으며 한강공원, 지천, 도심으로 코스를 나눠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끔 구성했다. 또 라이딩하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근 경유지도 함께 소개한다.

시가 추천하는 자전거길 20선은 서울시 블로그, 자전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서울맵’과 ‘따릉이 앱’을 통해서 해당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및 기부라이딩’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2일부터 ‘따릉이 앱’에 참가 신청한 뒤 29일~5월24일 평일 출․퇴근 시간(05~10시·17~23시) 따릉이를 이용(1일 최대 2회)하면 참여자 주행거리를 합산해 1㎞당 1원을 쪽방촌 등에 기부된다.

따릉이 이용 참여자 중 참가횟수에 따라 최다참여상·행운상 2개 부문을 정해 상품을 시상할 예정으로 최다참여상은 출퇴근 횟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따릉이 회원 10명을, 행운상은 30회 이상 참여자 중 80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최다참여상 순위 선정 시 참여횟수가 동률일 경우에는 따릉이 이용 시간이 긴 순으로 순위를 매길 예정이지만 1회 주행시간이 3분 미만인 경우는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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