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기아 EV9 리콜…벤츠 등 20개 차종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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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기아 EV9 리콜…벤츠 등 20개 차종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8.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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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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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랜드로버, 폭스바겐, 쉐보레, 테슬라, 렉서스 등 수입차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통신 불량 발생시 구동전동기의 전원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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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 300 e 4MATIC 2695대는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의 배선이 차체 하부 패널과의 마찰에 의해 손상돼 구동전동기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EQS 450+ 등 4개 차종 559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과전압 발생 시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하며 C 300 4MATIC 등 2개 차종 82대는 12V·48V 접지 연결 볼트 체결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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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316대는 리어 램프(후미등·제동등) 배선이 소음·진동을 감소 시켜주는 완충재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돼 리어 램프가 작동되지 않아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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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338대는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지난 4일부터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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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래버스 271대와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21대는 드라이브 샤프트(엔진 구동력 전달 부품)와 변속기를 연결하는 썬기어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드라이브 샤프트가 변속기와 분리돼 엔진 구동력이 바퀴에 전달되지 않아 차량 쏠림이 발생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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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176대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으로 주행 보조 기능(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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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렉서스 NX450h+ 108대는 전압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내부 부품이 손상돼 전기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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