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일원서 30일부터 세계유산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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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일원서 30일부터 세계유산 ‘빛의 향연’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7.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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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 연출장면. [문화재청 제공]
미디어 파사드 연출장면. [문화재청 제공]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의 첫 시작인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8월29일까지 한 달 동안 충북 보은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세계유산에 적용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한층 쉽게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이자 한국판 뉴딜의 하나로 올해 총 5개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하는 ‘속리산 빛의 향연’에서는 세계유산 법주사의 문화재를 활용해 야경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법주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첨단기술에 담아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은 법주사는 2018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7개 사찰 중 한 곳으로 사찰 창건 이후 현재까지 기능을 유지하며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을 담고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사찰 경내·외에 인터렉티브 기법으로 꾸며진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중 매일 오후 8시10분부터 국보 팔상전에서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뇌의 바다를 헤매다’와 ‘팔상도와 미륵불’이라는 주제로, 보물 대웅보전에서는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객은 오후 5시 이후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관람인원이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사전예약 접수는 지난 23일부터 보은군청 누리집(www.boeun.go.kr)과 법주사 누리집(www.beopjusa.org)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참여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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