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권·남부지방 강하고 많은 비…낮 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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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권·남부지방 강하고 많은 비…낮 최고체감온도 31도 내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7.07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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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이자 수요일인 7일 충청권 부근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는 남해안으로 남하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서해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전까지는 충청권과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오후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산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20~60mm다.

최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0~300mm, 많은 곳은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총 5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1도가 되겠다.

특히 습도가 높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제주도북부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다시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의 도서지역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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