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낮 동안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밤부터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눈이, 충청권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중남부·충청내륙·전북내륙·제주도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 1~3cm,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경북내륙·전남북부내륙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가 되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서해안과 경기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특히 경기내륙·강원내륙과 산지는 -1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권에 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경상권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언 곳이 있고 그늘진 도로나 인도, 차량통행이 적은 이면도로 등에서는 눈이 계속 얼어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내일은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경북내륙에는 새벽 사이 눈이, 전라권(전남남부 제외)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