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기업과 철도통합무선통신 혁신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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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기업과 철도통합무선통신 혁신 프로젝트 추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5.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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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곡 LG사이언파크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센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8일 중소기업들과 함께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LTE-R’은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Railway)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 간, 열차와 관제 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소기업들과 기존·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해 초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LTE-R 시험센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종 시험·실증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통화시험을 할 수 있다. 또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통화량 폭주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검증이 가능하다.

LTE-R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도 제공한다. 대전 R&D 센터에 마련된 최신 시설의 교육장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TE-R 센터설비와 현장 간 통신하기 위한 700MHz 기반의 기본 무선망 기술뿐 아니라 전송·네트워크·전원 분야 등 LTE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철도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정성·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시장 선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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