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된장·콜라 등 가격 1년 만에 최고 11%↑…된장은 석 달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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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된장·콜라 등 가격 1년 만에 최고 11%↑…된장은 석 달째 상승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2.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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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된장·콜라 등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이 1년 만에 최고 1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설탕·된장·콜라·어묵·생수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1년 전보다 0.3%에서 11.0%까지 상승했다.

특히 조미료 중에서 설탕(11.0%)·된장(9.8%), 음료 중에서는 콜라(9.7%)·생수(6.8%), 곡물가공품 중에서는 즉석밥(5.6%)·컵라면(3.4%) 등의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하락한 품목은 식용유(-6.1%)·오렌지주스(-5.3%)·맛살(-4.9%) 등 6개였으며 4.4%에서 6.1%의 하락율을 보였다.

전달과 비교하면 콜라(6.0%)·된장(4.7%)·카레(1.4%) 등 14개 품목이 올랐다.

특히 두 달 연속 하락했던 콜라가 1월 들어 다시 상승했으며 된장은 10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4.5%)·햄(-2.7%)·국수(-2.4%) 등 13개로 상승한 품목 수(14개)보다 적었다. 햄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2686원으로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콜라·생수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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