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인적성 검사 때문에 입사지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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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 “인적성 검사 때문에 입사지원 포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7.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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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5명은 인적성검사로 인해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2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2.9%가 인적성검사로 입사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이외에도 응답자의 76.4%는 인적성검사 준비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인성검사가 어려운 이유는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62.8%·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계속해서 평소 접해보지 않던 유형의 검사라서(43.6%), 인재상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36%), 시간에 비해 문항수가 지나치게 많아서(25.6%),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18.6%) 등이 있었다.

적성검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역시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51.2%·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부를 해도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는 시험이 아니라서(45.9%), 시간에 비해 문항수가 지나치게 많아서(36%),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23.8%)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 51.1%는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2개의 시험을 대비하고 있었다.

인적성검사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30분이었으며 삼성 인적성검사(GSAT)(33%)를 가장 많이 준비했다.

이어 인적성 유형 기본서(기업통합)(25.2%), SK그룹(SKCT)(21.7%), CJ그룹(CAT)(20.9%), 현대차(HMAT)(14.8%), 이랜드그룹 직무적성검사(13.9%), LG그룹 직무적성검사(13%), 아모레퍼시픽그룹 직무적성검사(13%)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역별로 제출되는 적성검사에서는 수리(41.7%)를 가장 어려워하고 있었고 언어(18.3%), 기업관련 정보(11.3%), 상식(9.6%), 공간지각(7.8%), 추리(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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