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천소방본부에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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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소방본부에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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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방화복 세탁기 20대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방화복 세탁기가 부족해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지난해 여름에 전해 듣고 제품 개발을 시작해 같은 해 12월 출시했다.

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실시하는 인정시험과 제품검사를 통과하며 KFI 인정도 획득했다.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빨래에 가해지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통의 회전속도, 헹굼, 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의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가정에서 란제리, 울 소재, 기능성 의류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전용 세탁코스와 비슷한 원리다.

임정수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B2B마케팅담당은 “방화복 세탁기가 국민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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