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경량 노트북 '그램'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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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경량 노트북 '그램'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밀리언셀러’ 등극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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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LG 그램’이 국내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그램은 처음 출시된 2014년 12만5000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5만대를 넘어섰다. 3년 만에 판매량이 3배로 늘어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노트북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램은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노트북 업계에서 정체된 시장을 헤쳐나갈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울트라 슬림으로 불리는 가볍고 얇은 노트북 제품군의 판매량 비중은 30% 이하였다. 그램 출시 후 인기를 끌자 많은 제조사들이 무게 1kg 전후인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며 2017년에는 약 7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사용할 때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주목했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사와 협업해 1kg 미만 노트북을 만들었다. 2015~2016년에는 대화면에 대한 요구를 파악해 14~15.6형까지 화면을 키우면서도 1kg 미만인 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그램을 출시했다. 가벼운 무게에 충전기도 휴대할 필요 없는 편의성으로 역대 최대 판매를 이뤄냈다.

올해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램을 추가로 달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사용할 수 있는 그램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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