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2200만대 돌파…전기차, 5년 만에 3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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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2200만대 돌파…전기차, 5년 만에 35배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7.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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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가 5년 만에 35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레저문화 관련 캠핑카의 증가세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 등록자동차의 수는 작년 말보다 38만5000대가 늘어난 2218만8565대로 집계됐다.

인구 2.33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가 92%(2041만대)였으며 수입차는 8%(177만대)를 차지해 작년 말 수입차 비중 7.5%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는 2012년 6월말 458대이었던 전기차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월말에는 1만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늘었다.

세컨드카로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도 2014년 335명에 불과했지만 3896명으로 늘어 약 11배가 증가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그러나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전기차 등록 1위 광역지자체로 전체 전기차 등록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작년 말과 비교해 대전·세종·충북은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레저·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의 등록대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2년 6월말 1520대였던 캠핑카 등록대수는 올해 6월말 기준 9231대로 거의 5년 만에 약 6배가 늘었다.

▲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9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만5000대보다는 8600대(약 0.9%)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82만6000대이며 수입차는 13만6000대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대보다 36000대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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