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1조7997억원으로 전달 9조3174억원보다 조4823억원(26.6%) 늘었다.
주식 발행은 6299억원(38.1%) 증가했고 회사채 발행도 1조8524억원(4.9%) 증가한 결과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주식·회사채 발행은 100조82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9조5793억원보다 8조7550억원(8.0%) 줄었다.
10월 주식 발행 규모는 19건, 1조676억원으로 전달 11건, 4377억원보다 6299억원(143.9%)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코스메카코리아, 오가닉티코스메틱, 앤디포스 등 코스닥 기업 13개사에서 13건 4436억원으로 전달 7건 1730억원보다 2706억원(156.4%) 증가했다.
유상증자도 코스피에서 한화·웅진에너지·마니커 3건과 코스닥에서 이투온·백금티앤에이·바이로메드 3건 등 총 6건 6240억원으로 전달 4건 2647억원보다 3593억원(13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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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7321억원으로 전달 8조8797억원보다 1조8524억원(20.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34건 2조9980억원으로 전달 2조3660억원보다 6330억원(26.8%) 늘었고 금융채는 107건 5조9933억원으로 전달 5조1659억원보다 8274억원(16.0%) 증가했다.
ABS도 1조7408억원으로 전달 1조3488억원보다 3920억원(29.1%) 늘었다.
이로써 10월말 회사채 잔액은 411조8023억원으로 전달 412조3790억원보다 5767억원(0.1%) 줄었다.
10월 CP와 전단채 발행실적은 115조6221억원으로 전달 107조6811억원보다 7조9410억원(7.4%)이 증가했다.
CP는 30조3311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2763억원(8.1%) 늘었고 전단채는 85조2910억원으로 5조6647억원(7.1%)이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누적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141조39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085조2950억원보다 56조1023억원(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