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좋은 간판 공모전서 에코헤어살롱 ‘구름’ 대상 수상
상태바
서울 좋은 간판 공모전서 에코헤어살롱 ‘구름’ 대상 수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0.1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2016 서울 좋은간판 공모전’ 결과 좋은간판 부문에서 쇼윈도우를 이용해 상호명을 부착한 강남구 논현로 에코헤어살롱 ‘구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가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9일부터 7월28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좋은 간판 부문, 창작 간판 부문, 간판개선 지역 우수사례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총 278점의 작품이 공모돼 14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좋은간판 부문 대상인 ‘구름’은 간판은 작지만 벽돌 건물과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여백의 미를 강조해 참신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작간판 부문에서는 업종의 특성에 맞게 그림자를 활용한 모자가게를 이미지화해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인 ‘모자가게’가 대상을 차지했다. 기존 간판 디자인의 틀에서 벗어나 활용도가 높으며 모자가게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간결하고 참신하게 제시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이다.

간판개선 지역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주변 환경이 양호하지도 않고 열악한 건축물을 보완해 마을의 특성을 잘 살린 종로구와 영등포구가 선정됐다.

그밖에 작은 공간에 맞게 간판을 최소화해 벽면과 조화시켜 깜찍하게 표현한 간판 ‘쉼표’가 좋은간판 부문 최우수상을, 시각디자인적 측면의 로고디자인과 청사초롱 돌출간판의 ‘두루뭉술이 창작간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약국의 특성인 캡슐 이미지를 적용해 디자인을 임팩트 있게 표현한 ‘알약을 활용한 간판디자인’이 창작간판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서울시청 신청사3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들은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http://goodsign.seou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코엑스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기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좋은간판을 발굴·홍보해 간판의 수준향상과 바람직한 간판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개선을 거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