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학·관광버스도 CNG버스 구입시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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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학·관광버스도 CNG버스 구입시 보조금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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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통학·통근버스, 관광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도 CNG(압축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됐던 CNG버스 보조금 지급을 재개하고 지원 범위도 통학·통근버스, 관광용 전세버스, 마을버스 등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CNG버스 구입보조금 지원은 지난 1월1일 구입차량부터 소급 적용된다.

CNG버스는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으며 초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x) 배출량은 경유버스의 1/3 수준이다.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00년부터 CNG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해 2014년말 시내버스 7500여대 전량을 CNG버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유가격이 저렴해져 시내버스 이외에 마을버스, 통학·통근버스, 관광용 전세버스 등으로 CNG버스 보급을 넓히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서울시는 경유차량과 CNG차량의 가격차가 큰 배기량 1만1000cc 이상 대형 전세버스(관광버스)에 대해 현재 대당 1200만원의 지원금을 2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또한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실행에 따라 CNG연료보조금(84.24원/㎥)이 지원될 경우 CNG버스 보급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노후한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하면 대기질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CNG버스 보급 확대에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등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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