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크라우드펀딩 활용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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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크라우드펀딩 활용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1.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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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매칭투자를 결합한 신개념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모비틀, 와이즈모바일, 와이즈케어, 더페이 등 총 4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순차적으로 오픈트레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핀테크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KB금융그룹과 MOU를 체결한 오픈트레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KB핀테크 허브센터가 발굴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일반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해 기준금액 펀딩에 성공하면 KB투자증권에서 동일 금액의 투자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매출 실적이나 보유 기술만으로 평가나 검증이 어려운 스타트업 투자에 크라우드펀딩의 집단 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과 매칭투자를 결합한 신개념 투자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자산관리 미디어 채널인 WM CAST와 연계해 업체들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자사 고객들에게 Start-up 투자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은 향후 또 하나의 증권 발행시장이 될 것”이라며 “KB투자증권은 이 모델을 IPO·유상증자·M&A·PI투자 등 증권사 ECM 시장의 잠재적 유망 업체 발굴 채널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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