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신요금 장기미납 고객의 채무불이행 정보 등록을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미납 1년·100만원 초과 장기 미납고객에게 채무 불이행 정보등록을 시행해온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SK텔레콤이 지난 2012~2015년 6만7356명의 채무 불이행자를 등록했고, 이중 1만1492명은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청년세대의 취업난 등을 적극 고려해 장기미납고객의 채무불이행 등록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기등록된 채무불이행 고객정보에 대해서도 삭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소액결제, 게임 아이템 구매 등이 연체로 이어지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고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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