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6개 기업, 486억원 규모 문화재단 설립…“문화강국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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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개 기업, 486억원 규모 문화재단 설립…“문화강국 허브 구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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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16개 대기업이 재단법인 미르를 설립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문화강국 허브 구축에 나선다.

재단법인 미르는 27일 서울 강남구 재단 사무국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KT, LS, 한진, CJ, 금호아시아나, 두산, 대림, 아모레퍼시픽 등 16개 그룹으로부터 총 486억원을 조성 받은 미르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한류를 넘어 음식·의류·화장품·라이프스타일 등 새로운 한류 확산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문화교류 확산, 문화 창조기업 육성 및 해외 동반 진출, 한국 전통문화 가치 확산과 브랜드화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한국 문화 확산과 이를 통한 국내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의 참여로 문화와 산업의 동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미르는 해외 각국과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 페스티벌 개최, 문화거리 조성과 랜드마크 추진, 청소년 문화교류 촉진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통합 벤처단지 조성, 문화콘텐츠 창작자 발굴지원, 콘텐츠 박람회 등 문화창조기업 육성과 해외 동반진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한류를 위한 전통문화 가치 발굴, 문화상품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과 브랜드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재단 미르의 김형수 이사장은 “개별적으로 문화재단 등을 운영하던 기업들이 재단 미르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과 행사를 추진해 문화융성의 혜택을 전 국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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