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키아와 커버리지 3배 확대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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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키아와 커버리지 3배 확대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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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노키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LTE-M 기술로 기존 LTE 커버리지 대비 최대 3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물인터넷은 기가급 전송이 필요한 PC나 스마트폰, 자동차 등과 달리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상호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로 스마트 미터링(원격 검침) 등과 같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양사가 시연한 기술은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LTE 카테고리 M(Cat.M) 규격에 맞춰 개발됐다.

기존에는 소물인터넷에 초절전 모드(PSM)를 적용해 전력소비만 낮추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양사는 이외에도 커버리지 확대 기술을 통해 수신 확률을 높여 기존 LTE 장비로 서비스하기 어려웠던 건물 지하와 외곽 지역에서도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이 기술을 연내 상용망 필드 테스트를 거쳐 조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며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팩토리 같은 IoT 서비스 외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KT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연내 국내 상용망에서 필드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며 “노키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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