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역난방공사, 2018년까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총 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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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역난방공사, 2018년까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총 4억원 투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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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접목하는 형태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나눔주택사업’을 시작한다.

사업 추진은 시가 하고 기업은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의 민관협력형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다.

▲ 나눔주택사업 개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26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눔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연간 1억원씩 총 4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서울시에 기부한다. 또 빈집 리모델링 시공시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빈집 살리기를 시작으로 주거취약계층 지원, 고시원 소방안전시설 강화, 서울형 저에너지 주택짓기, 임대주택 안심리모델링지원, 공동주택 커뮤니티지원 등 6개 사업을 나눔주택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신청받아 노인, 대학생,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해저소득 가구에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저렴하게 제공하는 시책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이끌고 나갈 사회적기업, 주택협동조합 등 5개소를 선정했고 현재 11개 동을 리모델링중이다.

빈집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서울시 주택정책과(2133-7026)로 사업 신청 가능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 주택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방치된 빈집에 온기를 불어넣어 자원을 재활용하고 임대주택도 공급하는 일석이조 사업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주거난이 심각한 시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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