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사이버 항공기 조종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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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사이버 항공기 조종 콘테스트 개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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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수상자들과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 첫번째), 대상 수상자 백종현군(왼쪽 세번째), 대한항공 서화석 운항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서울 에어쇼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가상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을 향한 도전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다.

특히 대한항공은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으로 항공기를 운항하며 조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1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 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조종하며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등 평소 갈고 닦은 조종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자 20명 중 최연소인 구본탁(14세) 학생 등 절반이 10대 참가자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뛰어난 기량이 눈길을 끌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과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을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마치 전문 조종사들처럼 악기상 속에서도 안전하고 능숙하게 조정하며 목적지 공항에 착륙시키는 탁월한 조종 실력을 선보여 서울 에어쇼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향해 희망을 키우며 도전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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