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마켓웹툰, 중국 현지 서비스…“글로벌 진출 가속화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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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마켓웹툰, 중국 현지 서비스…“글로벌 진출 가속화 발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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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다섯 번째부터 KT 원성운 상무와 차이나모바일 미구동만 정다펑 부총경리가 21일 중국 미구동만 본사에서 차이나모바일이 한·중 웹툰의 교류 작품 확대 및 작품 저작권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올레마켓웹툰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구동만과 손잡고 현지 맞춤 웹툰 서비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KT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은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시작으로 올레마켓웹툰의 다양한 작품들을 차이나모바일의 웹툰 서비스 미구동만에 연이어 서비스한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를 통해 이뤄졌으며 일본 최대통신사인 NTT도코모와도 콘텐츠가 교류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웹툰 제공은 철저한 맞춤 서비스로 단순히 국내 만화를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다”며 “서비스되는 지역의 지명과 문화, 배경 등이 반영된 작품으로 컬쳐라이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구동만을 통해 연재 중인 대역게임 등 중국 웹툰도 우리말로 번역돼 올레마켓웹툰에서 제공되며 현지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해 완성하는 작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운 상무는 “올레마켓웹툰 고유의 육성 시스템을 통한 탄탄한 작품 발굴과 서비스 완성도가 중국 시장으로 확대됐다”며 “이번 양 사 협력을 시작으로 올레마켓웹툰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마켓웹툰은 신진 작가 발굴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된 제3회 올레마켓웹툰 공모전은 강풀, 김규삼, 최규석, 서나래 등 전문 작가의 심사로 수상작을 정한다.

공모전 당선 신인작가들은 올레마켓웹툰에서 정식 연재 기회를 얻으며 전문가들에게 작화, 스토리 등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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