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이 위치한 우시에 ICT 기반의 헬스케어 센터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21일 우시 시정부 청사에서 우시 지역 유력 병원인 우시펑후왕병원 안에 헬스케어 센터를 개설하고 정기적으로 의료 취약 계층에 이동 진료를 실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IHC그룹이 운영 중인 우시펑후왕병원에 SPHC, DM 등의 ICT 기반 의료 솔루션과 의료기기를 구축한 센터를 개설하고 현장진단장비 등을 설치한 이동진료소를 이용해 우시 내 의료 낙후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시는 인구 약 650만명의 GDP 기준 중국 10대 도시이나 경제수준 대비 의료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의료 인프라 확충과 ICT기반 혁신산업 육성이 필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ICT 기반의 첨단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IHC가 신설할 예정인 종합병원을 포함해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 등의 협력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ICT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질병예방에서 건강관리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중국 내 혁신 헬스케어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SK는 중국 우시에서의 반도체 사업 성공에 이어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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