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최고 자동차 정비 고수는 러시아 ‘일랴 클리스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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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고 자동차 정비 고수는 러시아 ‘일랴 클리스토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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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각국 정비사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정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19~23일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11회 현대자동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5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현대차 정비사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고 정비사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행사다.

11회째를 맞는 올해는 55개 국가 예선에서 84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5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엔진·변속기·전기·샤시·단품 등에 대한 실기 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 평가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은상·동상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8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일랴 클리스토프(llya Khlystov) 씨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기술 대가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대표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앞서가는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번 행사가 거듭될수록 참가하는 대표 정비사들의 수준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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