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개월째 국내 주식 순매도…9월 1조8000억원어치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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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개월째 국내 주식 순매도…9월 1조8000억원어치 팔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0.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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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째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만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월 38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7월 2조2610억원, 8월 3조9440억원으로 규모를 늘려왔지만 9월에는 그 규모가 다소 줄었다.

▲ <자료=금융감독원>

국가별로는 사우디가 9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을 기록했고 룩셈부르크와 프랑스가 각각 5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미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4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캐나다(2000억원)가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순매수(5000억원)와 순매도(1조2000억원)를 지속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14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8조7000억원이 늘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4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33조5000억원(8.1%), 룩셈부르크 24조3000억원(5.9%) 순이다.

외국인은 상장채권도 9000억원어치를 팔아 4개월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순매수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000억원 감소했으며 만기상환규모는 1000억원이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6000억원), 스위스(2000억원), 룩셈부르크(1000억원)가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중국은 최대 순투자국을 기록한 가운데 영국과 캐나다가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순유출로 전환했고 유럽·중동은 순유출 지속했다.

9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를 차지했으며 중국 17조1000억원(16.8%), 룩셈부르크 12조2000억원(12.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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