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중청대피소에 올해 첫얼음…“탐방객 초겨울 복장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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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중청대피소에 올해 첫얼음…“탐방객 초겨울 복장 준비해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0.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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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대청봉 일출과 함께 조망한 중청의 단풍.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일 오전 4시경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원에서 올해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2일 첫얼음 관측 당시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1℃를 기록했으며 설악산 능선을 타고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5~6℃까지 내려갔다.

설악산 중청대피소는 해발 1676m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첫얼음이 관찰되는 곳이다. 작년에는 올해보다 5일 늦은 10월7일 첫얼음이 관측됐고 재작년에는 올해보다 13일 늦은 10월15일 첫얼음이 얼었다.

백상흠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소장은 “어제 설악산국립공원에는 22mm 정도의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강하했다”며 “바람마저 강하게 불고 있어 이번 주말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초겨울에 준하는 복장과 여벌의 보온옷 등을 챙겨 저체온증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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