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태안·당진 등 8개 시·군서 내달 1~4일 제한급수 사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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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태안·당진 등 8개 시·군서 내달 1~4일 제한급수 사전훈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9.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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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보령, 서천, 청양, 홍성, 예산, 서산, 태안, 당진 등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에 대해 10월1~4일 실제 제한급수 상황대비를 위한 사전훈련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보령댐의 용수수급 전망상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저수량이 소진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용수비축을 위해서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예년대비 약 39%에 불과한 24%로 연일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주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훈련으로 훈련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은 보완해 실제 제한급수 시에는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보령댐의 용수비축을 위해 하천유지용수 감량과 대청댐 등 인근 수도시설의 연계시설을 활용해 일부를 대체해 하루 약 2만톤을 공급중이며 10월1일부터는 아산공업용수도와 연계해 공급중인 물량을 현재 1만3000톤에서 1만9000톤으로 늘려 하루 약 6000톤을 추가 공급계획이다.

또한 근본적으로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하루 11.5만톤 공급하는 시설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충남지역 가뭄에 총력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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