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3개월 연속 소폭 상승…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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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3개월 연속 소폭 상승…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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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메르스 여파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2014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과 2월에는 각각 102, 103을 기록한 이후 5월 105까지 상승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6월에는 99를 기록하며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7월 100, 8월 102 등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 <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항목 중 가계수입전망만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나머지 5개 항목은 모두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1, 99로 전달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3으로 2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도 88로 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91, 107로 3포인트씩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103으로 각각 88, 94로 전달보다 1포인트식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도 각각 105, 100으로 2포인트씩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달과 같았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117로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각각 11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6.9%), 집세(54.3%), 집세(54.3%), 공업제품(29.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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