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2종 발행…경주·백제역사유적지구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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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2종 발행…경주·백제역사유적지구 도안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9.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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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역사유적지구 도안의 기념주화.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주화 2종을 오는 12월7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은화 2종으로 도안 소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채택됐다.

경주역사유적지구 도안 은화는 앞면에 경주 동궁(東宮)과 월지(月池)의 전경을, 뒷면에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七佛庵 磨崖佛像群) 중 삼존불(三尊佛) 등 일부 불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도안의 기념주화. <한국은행 제공>

백제역사유적지구 도안 은화는 앞면에 백제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의 상부 모습을 표현하고 그 뒤로 공주 공산성(公山城)의 전경을 배치했다. 뒷면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 유리구슬 등의 유물을 함께 삽입했다.

이들 은화의 최대 발행량은 각각 2만장씩 총 4만장으로 액면가는 3만원이다.

예약은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에서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창구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케이스,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의 판매부대비용을 포함해 단품 4만원, 2종 세트 8만원이다.

한국은행은 내년에는 그동안 기념주화로 발행되지 않은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 2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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